이스라엘은 부모들은 퇴근하면, 즉시 집에 돌아와 아이들을 돌본다. 이스라엘은 부계중심의 사회이지만, 그 의미는 우리와 사뭇 다르다. 아빠가 그만큼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요리서부터 가사일 전부를 아이들 엄마와 함께 한다. 이런 이스라엘 아빠들의 생활방식은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중국의 아빠들과 흡사해 보인다.
대화와 헤부르타식 교육을 통한 언어교육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대화"이다. "말이 없는 아이는 배울 수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데, 대화를 중요시 하는 만큼 체벌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있다. 아이들을 사소하게 라도 때리는 일 없이 대화로 끝까지 풀어나간다. 이러한 이스라엘 대화법은 "생각하며 말한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글자는 초등학교가 되어야 학교에서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생각하며 말하기에 글자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헤부르타식 교육은 탈무드식 대화법으로 토론과 논쟁을 기본 틀로 하고 있는데, 부모들은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왜 되고 안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대화뿐만 아니라 토론과 논쟁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 사고하도록 키워지는 것이다.
잠자기 전까지 아이들을 교육하는 "베겟머리 교육"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부모들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바로 이스라엘의 "베겟머리 교육"이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엄청난 양의 언어를 금새 습득하게 되는데, 책을 그냥 쭉 읽기만 한다고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예를 들어 흥미진진한 부분에서 "다음 내용은 어떻게 될까"라고 의문을 남긴 채, 내일 밤 다음 부분을 읽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그 이야기의 다음에 대해 상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극을 받게 된다. 거기다 읽어준 이야기 내용에 대한 감상도 아이에게 부모들이 물어보기 때문에 아이의 자기표현 능력도 점점 성장하게 된다.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어휘력 향상 교육 "수수께끼 놀이"
어휘력을 높이는 유태인들의 독특한 교육방식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것이다. 수수께끼는 실질적으로 어휘력 뿐만 아니라, 연상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교육법이다. 또한 아이들이 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주입식 어휘교육보다는 훨씬 효과가 높을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수께끼 놀이로는 "신체 수수께끼", "반대말 알아맞히기" 등이 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자랐을 때는 우리 나라에도 있는 "스무고개"를 수수께끼로 낸다.